최준희가 이번에 결혼했는데, 아니 글쎄 사람들이 할머니를 보고 “시터”라고 부른다지 뭐야? 어릴 때부터 자기를 지극정성으로 키워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할머니인데 말이야. 엄마인 최진실이 생전에 제일 사랑했고 본인한테는 인생의 우주 같은 존재라는데 “시터”니 뭐니 되지도 않는 소리를 해대니까 온 가족이 제대로 빡친 상태래. 자꾸 유언비어 퍼뜨리고 다니면 선처 없이 싹 다 잡아버린다고 하니까 괜한 억까들은 조심하는 게 신상에 좋을 것 같아.
솔직히 결혼식 날 고운 분홍색 한복 입고 화촉 점화까지 해주신 찐가족인데 “시터”라고 부르는 건 진짜 선을 세게 넘었지. 심지어 외할머니도 보라색 한복 예쁘게 차려입고 오셔서 혼주석 자리를 든든하게 지키고 계셨거든. 기분 좋은 결혼식 날에 자꾸 말도 안 되는 억측으로 찬물 끼얹지 말라고 SNS에 확실하게 못을 박았더라고. 친오빠인 최환희가 동생 손잡고 같이 신부 입장하는 거 보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짠하면서도 참 보기 좋더라.
게다가 이날 하객 라인업이 거의 연말 시상식급이었어. 엄마랑 절친이었던 엄정화, 홍진경, 이소라, 이영자, 정선희 같은 레전드 이모들이 총출동해서 조카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줬거든. 최준희는 시집가서도 평생 할머니 딸이라면서 할머니라는 우주가 한 생명을 키워냈다고 감동 멘트까지 날렸어. 이제 근거 없는 소문은 그만하고 그냥 예쁘게 잘 살라고 축복이나 듬뿍 해줬으면 좋겠네. 제발 남의 소중한 가족보고 근거 없이 떠드는 무개념 짓은 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