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도 귀싸대기 때릴 수준의 미친 수익률이 현실에서 터졌어. 1000만원 넣고 121억을 땡긴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 배모씨가 드디어 법정에 섰는데, 예상대로 “난 아무것도 몰라요” 메타를 시전 중이야. 1000만원이면 요새 웬만한 중고차 한 대 값도 안 되는데, 이걸로 강남에 30억짜리 아파트 사고 부산에 70억짜리 건물까지 올렸다니 이건 뭐 거의 현대판 연금술 수준이지.
이 형님은 원래 기자 출신인데, 전설의 김만배 후배라는 황금 인맥을 풀가동했지. 2011년에 김만배를 남욱이나 정영학 같은 대장동 큰손들한테 소개해 준 대가로 이 어마어마한 배당금을 챙긴 거래. 인맥 하나 잘 뚫어서 인생 복권 당첨된 셈인데, 검찰이 이거 범죄로 번 돈 아니냐고 따지니까 법정에서는 “사실관계가 내가 아는 거랑 아예 다름, 혐의 전부 부인함”이라며 아주 당당하게 나오고 있어.
돈은 달달하게 챙겼지만 그게 범죄 수익인지는 전혀 몰랐다는 전형적인 모르쇠 전술인 거지. 전직 기자라 그런지 말솜씨도 보통이 아닐 텐데, 법정에서 본인은 떳떳하다고 외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야. 증거 의견은 나중에 변호인 통해서 구체적으로 밝히겠다며 일단 한 발 물러섰는데, 다음 재판은 다음 달 8일에 열린다고 해.
돈 냄새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맡아서 강남 아파트랑 부산 건물까지 싹쓸이해놓고, 이제 와서 범죄 수익인 줄은 몰랐다는 논리가 과연 법원에서 통할지 궁금해지네. 이 정도면 투자계의 신이거나 아니면 연기대상 노려야 하는 수준인데, 앞으로 재판 결과가 어떻게 흘러갈지 팝콘 각 제대로 잡고 구경해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