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다니는 형님이 블라인드에 글 하나 쌌는데 지금 반응이 아주 뜨거움. 자기 입사할 때만 해도 현대차가 무조건 “1황”이었고 삼성전자는 공부 좀 처지는 애들이 대기업 타이틀이라도 달아보려고 가는 곳이었다고 하더라고. 하이닉스도 전문대 출신들이나 가는 곳이라 마이스터고 졸업생보다 공부 못했을 거라고 아주 그냥 제대로 급을 나눠버렸음. 근데 지금 반도체 쪽 성과급 터지는 거 보니까 배 아파서 잠이 안 오나 봐.
자기가 알던 상식이 완전히 박살 났다면서 부러운 걸 넘어서 나라 자체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거 같다고 공포까지 느낀다는데 솔직히 좀 웃기긴 함. 현대차 성과급 평생 모아도 쟤네 한 번 받는 거 못 따라간다고 한탄하는 거 보면 열등감이 아주 폭발한 상태임. 댓글창도 아주 구경거리가 따로 없는데 현대차 동료들은 “인생은 결국 운빨이다”, “우리는 채용도 안 할 때 삼성은 아무나 뽑았다”라면서 같이 긁힌 반응 보이고 있어.
반도체 형님들은 “우리는 현대차 꺾일 때라 쳐다도 안 봤다”면서 어이없어하는 중이지. 하이닉스는 내년에 성과급으로 1인당 6억에서 7억까지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거 보면 진짜 인생은 노력이 아니라 메타를 잘 타야 하는 거 같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도 노조가 영업이익 15% 떼달라고 파업 예고했는데 이거 계산하면 1인당 6억 원 수준이라네. 현대차 형님 말대로 세상이 참 요지경이긴 한데 결국 성과급 많이 주는 곳이 장땡인 게 현실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