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상을 차려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어. 이 사건은 작년 7월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는데, 아들이 자기 생일이라고 파티를 열어주는 자리에 사제 총을 들고 나타나 산탄을 쏜 거야. 아들이 총에 맞고 “살려달라”고 애원까지 했지만 끝내 한 번 더 격발해서 목숨을 앗아갔다고 해. 정말 비극적인 일이지.
심지어 현장에는 며느리와 어린 손주들, 지인까지 있었는데 이들 모두를 살해하려고 했던 정황이 드러나서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됐지. 남성은 재판에서 방화 계획이 실제 실행에 옮겨진 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시너 34리터와 자동 타이머를 설치한 점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았어. 사실상 집 전체를 폭발시키려 한 아주 위험한 계획이었으니까 말이야.
이 비극의 배경을 보면 더 충격적이야. 이 남성은 과거 성폭력 범죄로 이혼한 뒤에 직업 없이 전처와 아들의 경제적 지원에만 의존해 왔거든. 그러다 지원이 끊기자 가족들이 자신을 속이고 고립시켰다는 망상에 빠져 이런 끔찍한 복수를 결심한 거래. 사람의 생명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지 않은 잔인한 범행이라 재판부도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하는 판결을 내린 거야.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계획성과 규모를 봤을 때 죄책이 매우 무겁고, 어떠한 경우에도 생명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어. 결국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해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은 셈이고 무기징역 선고는 당연한 결과라고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