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 딱 2분 전인 8시 58분에 귀신같이 사무실 문 열고 들어오는 신입 때문에 멘탈 바사삭 된 팀장 썰이야. 이 신입은 지하철역에서 회사까지 도보 시간까지 정밀하게 계산해서 그야말로 타이트한 줄타기 출근을 즐긴대. 8시 59분 50초에 지문 인식기 찍으면서 “세이프!”라고 혼잣말할 때마다 팀장 혈압은 이미 성층권 돌파 중이지. 더 킹받는 건 9시에 자리에 앉아도 짐 정리하고 텀블러 씻고 화장실까지 다녀오면 실제 업무 시작은 늘 9시 15분을 가볍게 넘긴다는 거야.
결국 사건이 터졌는데, 지하철이 멈춰서 지각할 상황이 되자 단톡방에 “좋은 하루입니다. 지연 증명서 끊어갈게요”라고 세상 당당하게 통보를 날렸어. 다른 사원들이 대신 전화 받느라 진땀 빼는 와중에 “좋은 하루” 타령이라니. 팀장이 참다못해 평소에 10분만 일찍 올 수 없냐고 한마디 했더니, 신입은 오히려 눈 동그랗게 뜨고 “지하철 과실이지 제 잘못인가요?”라며 지연 증명서라는 무적 치트키를 휘둘렀대.
이 사연을 본 네티즌들도 지금 키보드 배틀 중이야. “9시 출근이면 9시에 오는 게 정답이지, 준비 시간 강요는 꼰대짓이다”라는 반응과 “업무 준비도 기본 도리인데 이건 예의가 너무 없다”는 쪽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지연 증명서 하나로 천하무적이 된 신입의 패기와 고통받는 팀장 사이, 정시 출근의 정의는 대체 뭘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