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장 불장이라 회사에서 삼전이니 하닉이니 주식 얘기 꽃피우는 게 국룰이잖아? 근데 한 회사 부장님이 참다 참다 폭발해서 단톡방에 경고장을 날렸대. 회사는 놀이터가 아니라면서 일에 집중하라고 아주 서슬이 퍼렇더라고.
특히 삼전 하닉 얘기하다 걸리면 진술서 쓰게 하고 가만 안 두겠다고 엄포를 놨는데, 이게 온라인에서 아주 뜨거운 감자가 됐어. 누리꾼들 반응도 반반으로 갈리더라고. 옹호하는 쪽은 얼마나 업무 시간에 주식 얘기만 했으면 부장이 저러겠냐, 실적 안 좋으면 그럴 수 있다고 편을 들어주는 분위기야.
근데 반대쪽 형들은 부장님이 고점에 물려서 예민한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중이야. 본인이 삼전 익절했으면 싱글벙글하면서 같이 떠들었을 텐데, 소외공포증 즉 포모(FOMO) 와서 심술부리는 거 아니냐는 거지. 아니면 본인이 마이너스 40퍼라 배 아파서 그러는 거라는 킹리적 갓심도 나오고 있어. 본인은 물려서 마이너스 찍히는데 밑에 애들이 수익 자랑하고 있으면 솔직히 킹받긴 하겠지.
솔직히 회사에서 업무는 뒷전이고 주식 창만 들여다보는 건 에바지만, 입도 뻥긋 못 하게 진술서 운운하는 건 좀 숨 막히긴 하겠다. 부장님도 아마 하락장에 계좌 파란색이라 기분 안 좋은 게 학계의 정설 아닐까 싶네. 다들 눈치껏 적당히 하고 돈이나 벌자고. 주식으로 돈 벌어서 사표 쓰는 그날까지 존버는 승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