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 공승연이랑 트와이스 정연 나왔는데 자매애 진짜 실화냐. 정연이 예전에 쿠싱증후군 때문에 몸도 마음도 엄청 고생했잖아. 그때 언니인 공승연이 진짜 하드캐리했더라고. 동생 몸 상태 이상한 거 단번에 눈치채고 큰 병원 데려가서 정확한 진단명 알아낸 것도 다 언니의 남다른 촉 덕분이었음.
희귀질환이라 몸 붓고 체중 늘어서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을 텐데 정연이 멘탈 흔들릴까 봐 언니가 먼저 같이 살자고 제안까지 했대. 공승연 원래 활동적인 거 극혐하는 집순이 스타일인데 정연이 기운 차리게 하려고 테니스랑 복싱도 군말 없이 매번 같이 다녀줬다니 이건 거의 보살급 배려 아니냐.
언니 마음이 더 찢어졌던 건 정연이가 혹시라도 나쁜 마음 먹고 세상에서 슥 사라져 버릴까 봐 그게 제일 무서웠다더라. 자기가 동생의 고통을 100퍼센트 다 이해할 순 없으니까 그냥 옆에서 가만히 있어 주는 게 최선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는데 진짜 인류애 충전되는 기분임.
정연이도 언니한테 미안하고 고맙다고 울면서 고백하고 공승연도 눈시울 붉히는데 보는 시청자들도 다 같이 코끝 찡해지는 순간이었음. 역시 인생의 쓴맛 제대로 볼 때 끝까지 곁에 있어 주는 건 결국 가족뿐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정연이 이제 건강 회복해서 씩씩하게 활동하는 모습 보니까 너무 보기 좋고 이 자매 우애는 진짜 평생 박제해서 널리 알려야 함. 서로 아끼는 마음 보니까 내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게 오늘 잠 다 잤다. 앞으로도 둘 다 꽃길만 걷길 응원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