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직장 동료로 만나서 2020년에 결혼에 골인했다는 이 부부, 처음에는 진짜 훈훈했어. 아내가 암 투병 중인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봤고 남편도 처가에 최선을 다했거든. 근데 비극은 작년에 남편이 울산으로 발령 받으면서 시작됐지. 주말부부 생활이 시작되자마자 천사 같던 아내가 갑자기 밤의 여왕으로 흑화해버린 거야.
새벽까지 술 마시고 귀가하는 건 기본이고, 아내 가방에서 웬 낯선 남자랑 다정하게 찍은 즉석 사진이 쏟아져 나왔어. 남편이 추궁하니까 그냥 친한 친구라며 뻔뻔하게 발뺌하길래 직접 뒷조사에 나섰거든. 근데 결과가 아주 충격 그 자체임. 상간남이 아예 남편 없는 안방을 점령하고 있었던 거야.
CCTV를 확인해 보니까 이 남자가 대놓고 남편 집에 들어와서 잠까지 자고, 아침에는 아주 당당하게 아내랑 같이 출근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어. 내 집 침대에서 모르는 남자가 뒹굴고 있었다는 사실에 남편은 멘탈이 바사삭 부서졌지. 암 투병 중인 어머니 생각해서 참고 가정을 지키려 했는데 결국 소송 엔딩으로 가게 생겼어.
이건 뭐 거의 넷플릭스 막장 드라마 급 시나리오 아니냐. 남편은 울산에서 뼈 빠지게 일하는데 아내는 안방에서 남의 남자랑 홈파티를 벌인 셈이지. 남편이 집 앞까지 가서 아내한테 내려오라고 했더니, 그 와중에 상간남부터 챙겨서 피신시키는 순발력을 발휘했대. 그 모습 보고 남편은 욕도 안 나오고 그냥 허탈함만 가득했다고 하더라고.
지금 가장 큰 쟁점은 상간남이 유부녀인 걸 알고 만났느냐인데, 집까지 드나들 정도면 빼도 박도 못하는 간접 증거가 차고 넘칠 거야. 아내는 끝까지 “그 남자는 내가 유부녀인 거 몰랐다”라며 방어막 치고 있다는데, 상식의 선에서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 않겠어. 남편은 이제 상간남 소송이랑 이혼 준비하면서 법적 대응 제대로 하려는 모양이야. 진짜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더니 씁쓸하면서도 참 교육이 시급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