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노벨 경제학상 받은 조엘 모키어 형님이 한국 와서 뼈 때리는 소리를 잔뜩 하고 갔어. 지금 우리나라는 “인구학적 자살” 상태라는 거야. 옛날엔 경제 기적으로 전설을 찍었지만, 지금처럼 애 안 낳으면 그 기적도 곧 유통기한 끝난다고 경고했지. 이대로 가면 40년 뒤엔 인구가 반토막 난다는데 이거 실화냐.
중위 연령이 20년 만에 32세에서 46세로 점프했다니, 역사상 이렇게 빨리 “노인의 나라”로 전직한 케이스가 거의 없대. AI나 로봇이 노동력 땜질은 해주겠지만 고령화 폭탄을 완전히 막기는 역부족이라더라. 결국 방글라데시나 파키스탄 같은 곳에서 사람 받는 이민 확대가 필수가 될 거라는 게 이 형님의 생각이야. 물론 사회 분위기가 확 바뀌는 거라 상당히 매운맛 선택지가 되겠지만 말이지.
게다가 수출에만 몰빵한 구조도 위험하다고 지적했어. 툭하면 터지는 전쟁이나 해외 변수 때문에 휘청이기 딱 좋거든. 그래서 내수 좀 키우고 서비스업 생산성 좀 올리라고 조언하더라고. AI 시대에도 결국 기술보다는 그걸 휘두르는 인간이 제일 중요하다는 띵언까지 남겼는데, 챗GPT를 연구 셔틀로 아주 잘 쓰고 있다는 거 보니 이 형님도 신문물 활용 능력은 만렙인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