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님들이 파업 직전에 극적으로 합의 보고 도장 찍었는데 보너스 액수가 진짜 인간계 수준이 아님. 메모리 사업부 형들은 1인당 최대 6억 원까지 챙길 수 있다는데 이게 주작이 아니라 진짜 합의안 내용임. 세전 연봉 1억 기준이라지만 웬만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보너스 한 방에 나오는 수준이라 입이 안 다물어짐. 심지어 올해 적자 본 사업부조차 최소 1억 6천만 원은 확보했다니 반도체 고인물들 화력이 어마어마함.
이번 보너스 핵심은 영업이익의 10.5%를 떼서 나눠주는 특별경영성과급임. 올해 삼성 영업이익 예상치가 300조 원이라 재원만 무려 31조가 넘는데, 이걸 임직원들한테 시원하게 쏘기로 했음. 다만 전액 현금은 아니고 자사주로 주는데 3분의 1은 즉시 매도 가능하고 나머지는 1년이랑 2년 뒤에 팔 수 있게 락업을 걸어둠. 강제로 애사심 뿜뿜하게 만드는 주식 존버 메타인데 삼전 주식 6억 원어치 들고 있으면 자다가도 웃음이 나올 듯함.
임금 인상률도 6.2%로 결정됐고 주택 대출 제도나 출산 축하금 같은 복지도 대폭 상향됐음. 특히 셋째 낳으면 500만 원 준다는데 보너스 6억 받으면 애 셋이 아니라 넷도 가능할 기세임. 완제품 만드는 DX 부문 형들한테도 600만 원 상당 자사주 챙겨주면서 내부 분열 차단하는 치밀함까지 보여줌. 이 정도면 파업 띠 두르다가도 계좌 확인하고 바로 방진복 갈아입으러 뛰어갈 수준인 듯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