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의 한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진짜 말도 안 되는 사건이 벌어졌어.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쯤이었는데, 대낮에 학교 끝나고 기분 좋게 집으로 향하던 10대 여학생을 60대 남성이 납치하려고 한 거야. 범인은 B양을 보자마자 갑자기 달려들어 목을 조르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며 강제로 어디론가 데려가려 했대.
근데 이 어린 학생이 정말 용감하고 대단했어. 갑작스러운 습격에 패닉이 올 법도 한데, 정신을 바짝 차리고 범인과 무려 15분 동안이나 필사적인 사투를 벌인 끝에 겨우 탈출에 성공했거든. 도망치자마자 바로 보호자한테 연락해서 사실을 알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1시간 만에 이 인간을 동네에서 긴급체포했어.
잡고 보니 더 가관인 게, 이 60대 남성은 이미 전과가 수두룩하게 많은 상태였고 심지어 누범 기간 중에 또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거였어. 나이도 지긋이 먹은 사람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손주뻘 되는 학생한테 그런 짓을 했는지 정말 치가 떨린다. 다행히 법원에서도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을 인정해서 바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고, 지금은 유치장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대.
이번 사건 보면서 느낀 건데, 정말 대낮이라고 안심할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 특히 지하주차장처럼 사람 드문 곳은 언제 어디서 누가 튀어나올지 모르니까 항상 주변을 잘 살펴야겠어. 15분이나 버티며 스스로를 지켜낸 학생이 정말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어 마음이 짠해진다. 이런 죄질 나쁜 범죄자들은 제발 사회랑 영원히 격리시켜서 다시는 세상 밖으로 못 나오게 해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