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 형이 또 한 건 했어. 이번에는 스타벅스인데 사고 친 스케일이 진짜 어마무시함. 하필이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텀블러 판다고 ‘탱크데이’라는 이름을 붙였거든. 여기에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까지 썼는데, 이게 현대사 비극을 연상시키는 표현이라 분위기 제대로 싸해졌지. 눈치 챙기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역대급 기획이야.
결국 시민단체가 참다못해 모욕이랑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어. 원래 강남경찰서에서 천천히 하려던 수사였는데, 서울경찰청으로 넘어가자마자 하루 만에 고발인 조사 들어감. 경찰이 이번에는 진짜 각 잡고 속도 위반 수준으로 수사 템포 올리는 중임. 기사 보니까 재배당 하루 만에 바로 불렀다는데 이건 거의 하이패스급 속도라고 봐야지.
스벅은 부랴부랴 사과하고 행사 접긴 했지만 이미 민심은 요단강 건너갔음. 단테나 나수 같은 다른 시리즈도 있었다는데 굳이 탱크를 저 날짜에 맞춰서 홍보한 건 진짜 할 말이 없다. 용진이 형은 평소에 SNS로 소통왕인 척하더니 정작 이런 기획은 왜 안 걸러냈는지 모르겠어. 관리 감독 소홀로 같이 고발당했는데 이번엔 좀 뼈아플 것 같아.
경찰 형들이 마포청사에서 빡세게 조사 돌리고 있다는데, 용진이 형도 조만간 경찰서 포토라인에서 정모하게 생겼음. 아무리 마케팅이 급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좀 지켰어야지 싶다. 앞으로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건 쉴드 불가 수준의 병크라고 봐도 될 듯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