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드디어 파업 직전이라는 절체절명의 고비를 넘기고 이재용 회장이 50만 원권 지폐 모델로 등극할 기세야. 노사가 파업 90분 남기고 극적으로 합의를 보면서 주가를 누르던 먹구름이 한 방에 날아갔거든. 이 소식에 외국인이랑 기관들이 돈 보따리 싸 들고 풀매수 때린 덕분에 하루 만에 8.5% 넘게 떡상하며 30만 원 문턱까지 가버렸지 뭐야. 밈으로만 돌던 오십만 전자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행복 회로가 풀가동 중이야.
지금 증권가 형님들은 목표가를 미친 듯이 올리느라 손가락이 바빠. 노무라증권은 59만 원이라는 전무후무한 숫자를 던졌고 국내 증권사들도 50만 원 중반대는 기본으로 부르고 있어. 엔비디아가 AI로 돈을 쓸어 담는 거 보니까 삼성도 그 낙수효과 제대로 누리면서 실적 폭발할 게 뻔하다는 분석이지.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700% 넘게 폭증해서 367조 원이나 찍을 거라는데 이건 뭐 거의 실시간으로 돈 복사하는 수준 아니냐고.
물론 아직 꽃길만 남은 건 아니야. 노조원들이 이번 합의안에 찬성표를 던져야 하는 큰 산이 남았고, 성과급 주려고 자사주 풀면 내 주식 가치 떨어질까 봐 걱정하는 오버행 이슈도 있거든. 특히 소액주주들은 이번 합의가 주총 안 거쳐서 무효라고 소송까지 건다며 벼르고 있어서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긴 해. 그래도 일단 차트 그려지는 꼬락서니 보면 역시 갓성전자 찬양 소리가 절로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