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명특급 나와서 비스트 시절 태도 논란 언급하며 눈물까지 쏟았던 장현승이 라이브 방송 한 번에 다시 민심 잃을 위기에 처했음. 팬들이랑 화기애애하게 소통하다가 요즘 “야르”라는 추임새 아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여기서 갑자기 “앙기모X” 같은 논란의 용어를 툭 던져버린 거야. 팬들은 이미 이게 특정 사이트에서 비하 목적으로 쓰이는 거 아니까 쓰지 말라고 다급하게 말렸는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기싸움을 시전해버렸지.
불편하면 나가라거나 내가 잡혀주겠냐는 식으로 팬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는데,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야말로 뇌정지 왔을 듯함. 분위기 험악해지니까 한 시간 뒤에야 부랴부랴 글 올려서 “무지도 잘못”이라며 사과하긴 했어. 추가 사과문까지 올리면서 본인의 부주의함과 부족한 인식을 반성한다고 고개 숙였지만, 팬들이 우려 섞인 조언을 해줄 때 안일하게 받아쳤던 태도가 더 큰 실망을 안겨줬음.
소통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다시 열심히 활동해보려던 타이밍이었는데, 오히려 그 소통이 자폭 버튼이 된 셈이야. 팬들이 말릴 때 바로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좋았을 텐데, 끝까지 고집 피우다가 결국 사과문 엔딩으로 끝난 게 참 아쉬움.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는커녕 오히려 빚만 더 잔뜩 쌓아버린 꼴이라 복귀 로드에 제대로 제동이 걸린 것 같아. 인터넷 밈 함부로 쓰다가 한순간에 민심 떡락할 수 있다는 걸 아주 정석적으로 보여준 사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