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비빔밥집에서 1인 1메뉴 때문에 빌런 가족이랑 제대로 붙었네. 성인 5명에 초딩 포함 애들 2명이 왔는데, 초딩 주문 안 하겠다고 실갱이하다가 결국 기분 잡쳤다며 그냥 나가버림. 나가는 길에도 곱게 안 나가고 예전에도 애들 식사 때문에 그냥 간 적 있다며 굳이 TMI 뿌리는데, 사장님도 빡쳐서 예전에 어른 둘이 애 넷 데리고 와서 메뉴 2개 시키고 나물만 무한 리필해 먹던 빌런 썰 풀면서 맞받아쳤대.
근데 손님들 주장은 또 다름. 사장이 처음부터 메뉴판도 못 읽냐며 면박 줬고, 해물된장이랑 한우된장 섞어 시키니까 메뉴 통일하라고 강요해서 빡쳤다네? 사장님은 화구가 모자라서 그랬다는데 소통 불가 상태임. 암튼 식당 나가던 녹색 모자 빌런이 문틈으로 침을 뱉었는데 이게 사장님 어머니 얼굴에 정통으로 맞음. 사장님이 신고하려니까 다른 남자가 들어와서 사장님 밀치고 바닥에 냅다 꽂아버렸어.
진짜 골 때리는 건 경찰 수사 상황임. 손님 쪽이 지도 폭행당했다고 우겨서 쌍방 폭행 각이 잡혔대. 사장님 어머니는 얼굴에 맞은 침이 입에 들어가서 찝찝하니까 바닥에 뱉은 건데, 경찰은 그것도 침 뱉은 거니까 폭행이 될 수 있다며 합의 종용 중이라네? 손님 쪽은 사과할 마음 1도 없고 합의도 안 하하겠다며 배 째라는 중인데, 밥 먹으러 갔다가 침 뱉고 사람 밀치고 진짜 이게 무슨 저세상 매너인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