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본인 SNS인 트루스소셜에다가 이란이랑 종전 협상 거의 다 끝났다고 자랑질을 엄청나게 했어. 파키스탄이랑 사우디 등등 주변 나라들이랑 통화 싹 돌렸고 이제 호르무즈 해협 다시 열릴 거니까 다들 준비하라는 식으로 호언장담하더라고.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랑도 얘기 잘 됐다면서 곧 세상을 놀라게 할 발표가 있을 것처럼 굴고 있지.
근데 정작 이란 쪽 반응을 보니까 분위기가 좀 싸해. 혁명수비대랑 연결된 매체에서 말하기를 해협이 열리긴 할 건데 그 통제권은 자기들이 꽉 잡고 관리할 거래. 트럼프가 합의 최종 단계라고 떠드는 건 현실 감각이 전혀 없는 소리라고 대놓고 저격까지 날렸거든. 한마디로 “우리가 갑이니까 까불지 마라” 뭐 이런 느낌이라 김칫국 제대로 마신 셈이지.
더 골 때리는 건 이란이 이제 통행료까지 받으려고 빌드업 중이라는 거야. 주프랑스 이란 대사가 인터뷰에서 말하길 안보 서비스 제공해주고 관리해주는데 지나가는 배들이 돈 내는 건 당연한 거 아니냐며 밑밥을 제대로 깔았어. 오만이랑 손잡고 아예 영구적인 톨게이트 시스템을 만들어서 쏠쏠하게 챙길 생각인가 봐.
트럼프는 이거 듣고 거의 발작 버튼 눌린 수준이라 상황이 꽤나 험악해. 국제 수로에서 뭔 통행료냐며 이건 거의 무단 해적질이라고 비난했거든. 이란 농축우라늄도 다 뺏어서 파괴해버리겠다고 으름장 놓는 중이라 과연 곱게 해협이 열릴지는 의문이지. 하여튼 양쪽 다 기싸움이 팽팽해서 당분간 호르무즈 통행료 메타가 아주 핫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