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이 5·18에 “탱크데이”니 “책상에 탁”이니 하는 선 넘는 문구 썼다가 민심 제대로 잃었잖아. 이 정도면 거의 자폭 수준인데, 화난 사람들이 스벅 앱 삭제하고 탈퇴하려니까 문제가 생겼어. 바로 앱에 미리 충전해둔 내 소중한 돈 때문이지.
스벅 약관 보면 잔액의 60%는 써야 남은 돈을 돌려준다고 되어 있거든. 근데 꼴 보기 싫어서 안 가려는 카페에서 억지로 커피를 몇 잔 더 사 마셔야 환불해 준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잖아. 내 돈 내고 내가 불매도 못 하는 기막힌 상황에 다들 혈압 오르는 중이야.
결국 참다못한 한 변호사가 서울중앙지법에 스타벅스 선불금 돌려달라고 지급명령 신청을 날려버렸어. 10원 한 장 안 쓴 카드 잔액까지 다 뱉어내라는 거지. 이건 단순히 돈 몇 푼 아끼려는 게 아니라, 스벅의 고압적인 태도와 약관에 브레이크를 걸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봐.
스벅은 공정위 표준약관 핑계 대면서 버티겠지만, 여론은 이미 저세상으로 갔어. 지금 불매운동도 전국구로 번지는 중이고, 회장님부터 대표님까지 줄줄이 고발당해서 경찰 조사받느라 정신없다고 하네. 법정에서 “탁” 소리 나게 참교육 당할 일만 남은 것 같아.
커피 한 잔 편하게 마시려던 단골들을 졸지에 법정 투사로 만들어버린 별다방의 전설적인 기획력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법원이 누구 손을 들어줄지, 그리고 스벅이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 팝콘 각 잡고 지켜봐야겠어. 환불 원정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오늘의 법정 공방 소식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