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회장이랑 전 스타벅스 대표가 경찰에 피의자로 입건됐어. 사유가 좀 골 때리는데, 하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서 ‘탱크데이’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거든. 여기에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까지 썼는데 이게 당시 사건을 비하하거나 모욕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한 거야.
경찰 말로는 고발이 들어와서 절차상 입건한 거지, 아직 소환조사를 하거나 확실한 혐의가 나온 건 아니라고 해. 그래도 일단 공식적으로 수사 대상이 된 건 팩트임. 스타벅스 내부에서 도대체 누가 이런 걸 기획했는지, 윗선까지 어디까지 보고가 됐는지 싹 다 털어볼 예정이라네.
정 회장은 26일에 공식 석상에서 사과하고 그룹 차원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거라고 함. 마케팅 센스가 너무 앞서갔던 건지 아니면 눈치가 없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이번엔 진짜 제대로 역풍 맞은 느낌이야. 요즘 세상에 이런 민감한 날에 ‘탱크’ 드립은 선 씨게 넘었지. 앞으로 수사 결과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