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이 이번에 중국 심천으로 여행 가서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타봤는데 이게 진짜 신기함 그 자체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짧은 영상만 봐도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데 핸들이 지 혼자 휙휙 돌아가고 차는 알아서 도로를 달리고 있더라고.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실시간으로 주변 차들이랑 경로가 아주 정교하게 표시되는데 무슨 미래 도시 체험하는 기분이었을 듯 싶어.
사실 심천이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곳이라 이런 첨단 기술이 이미 실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나 봐. 조민은 이거 타면서 얼마나 구르다 왔는지 유튜브에 “개고생해서 대유잼 보장”이라며 기대감을 엄청나게 높여놨어. 원래 사람이 고생할수록 영상은 풍성해지는 법이라 시청자들이 환호할 거라는 걸 본인도 아주 잘 간파하고 있는 것 같음.
운전석 텅 빈 택시 안에서 혼자 앉아 있으면 기분이 어떨까 상상해 봤는데 처음엔 좀 무서울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시스템이 똑똑해서 사고 날 걱정은 덜할지도 모르겠어. 기사님이랑 어색한 스몰토크 할 필요도 없고 경로 가지고 실랑이 벌일 일도 없으니 극I 성향인 사람들한테는 그야말로 천국이 아닐까 싶어.
앞으로 이런 무인 택시가 더 보편화되면 진짜 운전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묘하기도 해. 조민이 겪었다는 그 “개고생”의 정체가 뭔지 궁금하긴 한데, 어쨌든 중국 가서 제대로 된 미래 기술 찍어온 건 확실해 보여. 나중에 우리 동네에도 이런 거 돌아다니면 한 번쯤은 꼭 타보고 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