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정부에서 작정하고 청년들 돈 불려주겠다고 만든 적금이 나온다는데 이게 아주 물건임. 이름은 청년미래적금이고 6월에 출시 예정인데 수익률이 단리 기준으로 무려 연 19.4% 수준이라니 거의 코인 떡상급 수익률은 뺨 때리는 수준임. 일반 은행 이자 쥐꼬리만큼 주는 거 보다가 이거 보면 눈이 번쩍 뜨일 수밖에 없음.
가입 대상은 19세부터 34세까지인데 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복무 기간만큼 나이 빼주는 센스를 발휘했음. 최대 6년까지 인정해준다니 서른 중반 넘은 형님들도 아직 포기하기엔 이름. 다만 소득 없는 백수는 부모 찬스 방지용으로 가입 안 되고 연봉 7500만 원 이하 직장인이나 연 매출 3억 이하 소상공인이어야 함. 가구 소득도 중위 200% 이하로 좀 보긴 하는데 결혼한 청년들은 페널티 안 주려고 기준을 더 널널하게 잡아줬음. 정부가 결혼 장려에 진심인 모양임.
매달 50만 원씩 3년 동안 꾹 참고 존버하며 넣으면 정부가 기여금이라는 명목으로 뽀찌를 더 얹어주는데 이게 이 상품의 꽃임. 소득이 낮을수록 정부가 더 많이 퍼주는 구조라 혜자스러움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음. 만기 때 내 돈 말고도 455만 원 정도를 더 챙길 수 있다는데 이 정도면 웬만한 중고차 한 대 값이나 여행 경비는 그냥 나오는 수준임. 6월에 오픈하자마자 광클해서 서버 터지기 전에 미리미리 조건 확인하고 준비해두는 게 상책임. 이거 가입 안 하면 나중에 친구들 돈 타갈 때 배 아파서 잠 안 올지도 모르니 체크 필수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