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이번엔 성우 남도형의 결혼식에 깜짝 등판해서 기사 형님들 펜대 굴리게 만들었어. 지난 23일 종로에 있는 한 웨딩홀에 나타났는데, 스타일도 예사롭지 않게 데님 셋업 일명 청청패션을 장착하고 나타나서 하객들 시선을 싹쓸이했더라고. 그 비주얼로 식장에 등장하니 거의 시상식급 포스가 뿜어져 나왔다는 후문이야.
둘이 도대체 어떤 인연인가 했더니, 세계적인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한국어 더빙 작업을 같이하면서 친해졌대. 사실 이런 작업 한 번 하면 그냥 비즈니스 관계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한데, 바쁜 와중에 결혼식까지 직접 챙겨가는 거 보면 진짜 인성 하나는 알아줘야 해. 의리라는 게 폭발하는 수준이라 영웅시대 형님 누님들이 왜 그렇게 충성하는지 단번에 이해가 가더라.
새신랑 남도형 성우도 감동이 꽤 컸는지 본인 소셜 미디어에 임영웅이랑 찍은 사진 올리면서 칭찬 배틀을 열었어. 더빙 연기도 수준급이라 놀랐는데 이렇게 직접 와주니 고마워 죽겠다는 반응이지. “건행”이라는 시그니처 인사까지 덧붙이면서 찐팬 인증까지 완료했어. 두 장인이 만난 자리가 아주 훈훈함 그 자체였던 모양이야.
공개된 사진 보면 임영웅이 새신랑이랑 어깨동무하고 “브이” 포즈 취하고 있는데, 얼굴에서 빛이 나는 게 거의 사기 캐릭터 수준이야.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주변 사람 챙기는 센스까지 갖췄으니 이건 뭐 반칙이지. 5월의 신랑보다 더 화제가 된 것 같긴 하지만, 덕분에 예식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포근하게 물들었다고 해. 역시 사람 됨됨이는 평소 행동에서 다 드러나는 법인가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