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왕세자로 떡상하나 싶었는데 갑자기 태도 논란 터져서 뉴스룸까지 강제 소환된 양상국 소식이야. 유튜브 핑계고에서 대선배 유재석한테 “한마디만 더 하면 혼냅니다”라며 선 넘는 발언을 하질 않나, 놀라운 토요일이랑 조선의 사랑꾼에서도 소리 지르고 발질까지 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면서 민심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갔지. 시대착오적인 연애관까지 겹치면서 시청자들 눈살을 제대로 찌푸리게 만들었어.
결국 사태가 심각해지니까 뉴스룸 등판해서 정식으로 사과 박았더라고. 본인 인생 계획에 뉴스룸 출연은 없었다며 감회가 새롭다는 멘트로 시작했는데, 요즘 사투리 캐릭터 때문에 일부러 친구들이랑 통화할 때도 사투리 쓰면서 연습 중이래. 본인 말로는 예능 쪽에서는 사실상 새내기라 완급 조절이 안 됐고, 의욕만 앞서다 보니 선을 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명했어. 자기가 원래는 엄청 내성적인 성격인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술 취한 사람처럼 “방송 주정”을 부리게 된다는 나름 절박한 해명을 내놨는데, 이게 쉴드가 될지는 의문이야.
배우고 고쳐나가면서 성숙한 코미디언이 되겠다고 재차 고개 숙였으니, 일단은 다시는 그런 무리수 안 던지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캐릭터 욕심 때문에 무리하게 드립 치다가 흑역사 제대로 생성했는데, 앞으론 선 조절 잘해서 민심 회복 가보자고. 유재석 형님한테 대드는 컨셉은 이제 그만하고, 진짜로 개과천선해서 다시 호감형 캐릭터로 돌아오길 기대해볼게. 앞으로는 뉴스룸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안착하는 멋진 형이 되어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