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사립대에서 입만 열면 망언을 쏟아내는 교수 때문에 아주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어. 강의 중에 뜬금없이 우리나라 여학생 10명 중 8명은 성매매로 용돈을 벌었을 거라는 근거 없는 소리를 시전하더니, 급하면 그럴 수도 있다는 식의 정신 나간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대. 인성 수준이 거의 심해 바닥급이라 보면 돼. 지성을 가르쳐야 할 강단에서 이런 소리를 당당하게 했다니 진짜 할 말을 잃게 만드네.
이 양반의 빌런 짓은 여기서 끝이 아니야. 학생들한테 너네는 SKY 대학 애들이 A플러스면 C등급짜리들이라며 지방대라고 대놓고 무시하고, 담배 피우는 학생 보면 주둥이를 담뱃불로 지지고 싶다거나 대가리를 깨버리고 싶다는 둥 살벌한 폭언까지 일삼았거든. 이게 교수인지 뒷골목 양아치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야. 결국 참다못한 학생들이 녹음 파일이랑 설문조사 결과 싹 긁어모아서 인권위에 고발하고 학교에 진정서 제출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어.
근데 더 어이없는 건 학교의 지지부진한 대응이야. 중징계 요청은 했다는데 징계 절차가 아직 진행 중이라는 핑계로 이 교수가 이번 학기에도 버젓이 수업을 하고 있대. 물론 비대면 강의긴 하지만 피해 학생들 입장에서는 모니터 화면으로 그 얼굴을 다시 봐야 하니 복장이 터질 노릇이지. 기자가 해명을 들으려고 연락했더니 병원 진료 중이라며 문자 하나 띡 보내고 잠수 타는 중이라네. 공부만 많이 해서 교수 타이틀 달면 뭐 하냐 인성이 이 모양인데. 정말 세상은 넓고 빌런은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