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선을 아주 한참 넘은 마케팅을 선보여서 지금 인터넷에서 엄청 욕먹고 있는 중이야. 하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라는 이벤트를 열지 않나,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대놓고 연상시키는 ‘책상에 탁’ 같은 문구까지 사용했거든. 역사적 비극을 건드린 마케팅팀의 믿기 힘든 무리수에 사람들은 분노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사태가 초광속으로 심각해지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은 당일 즉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랑 관련 임원들을 바로 해임 처리해 버렸어. 그리고 대국민 사과문까지 직접 발표하며 수습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야.
그런데 이렇게 분위기가 흉흉한 타이밍에 뜬금없이 소신 지원 사격을 펼친 스타들이 등장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어. 배우 최준용은 본인 SNS에 커피는 스벅이라며 아아 인증샷을 줄줄이 올렸고, 가수 JK 김동욱 역시 평소엔 잘 가지도 않는데 쓸데없이 청개구리 심보를 자극한다며 갈 사람은 간다는 뉘앙스로 스벅 쉴드에 나선 상황이지.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선을 넘은 기업은 불매로 혼쭐을 내줘야 한다는 입장과, 아무리 그래도 음료 마시는 개인의 소비 선택권까지 검열하진 말자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키보드 전쟁이 벌어지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