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꼬대나 뜨거운 밤을 보낼 때 자기 이름이 아닌 다른 남자 이름을 속삭이는 아내 때문에 멘탈이 바스라진 남편의 눈물겨운 사연이 소개됐어.
처음엔 잠결에 한 잠꼬대인 줄 알고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몇 달 뒤에 또 그 이름을 부르는 걸 생생하게 듣고 남편은 머리끝까지 소름이 돋았대. 켕기는 게 있는지 아내는 대화할 때 눈동자를 바쁘게 굴리며 당황하더니 나중엔 침대 위에서조차 그 낯선 이름을 아주 당당하게 외쳐버린 거야. 남편이 정색하며 따지자 아내는 오히려 발음이 꼬인 거라며 억지 부리고 남편을 의처증 환자로 몰아세웠대.
참다못한 남편은 아내의 SNS와 휴대전화를 이 잡듯 뒤지고 심지어 비상금 적금까지 깨서 사설탐정에게 뒷조사까지 의뢰했어.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데 불륜 증거는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아 속이 시꺼멓게 타들어 가고 있지. 답답한 마음에 법적으로 갈라설 수 있냐고 변호사에게 물어봤지만 돌아온 건 씹던 껌 같은 찜찜한 조언뿐이었어.
변호사 말로는 바람피웠다는 확실한 물증이 없는 이상 단순히 잠꼬대나 성관계 중 다른 이름을 부른 것만으로는 절대 유책 사유가 안 된대. 오히려 증거도 없이 꼬투리 잡고 몰아세우다간 남편이 의처증 의심 환자로 찍혀서 소송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무서운 경고까지 날렸어. 증거는 없는데 심증만 백 퍼센트라 미치기 일보 직전인 사연에 네티즌들도 같이 뒷목 잡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