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탱크데이 이벤트가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결국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까지 직접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어.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그 원인 중 하나는 회사 측의 엉성한 내부 조사 결과 때문이야.
해당 마케팅 문구를 기획한 직원은 5·18과 관련된 표현을 의도한 게 아니라 생성형 AI에 물어보고 참고해서 만든 문구일 뿐이라고 해명했어. 기존의 텀블러 홍보 문구였던 “가방에 쏙”과 운율을 맞추는 데 집중하다 보니 역사적인 연관성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는 핑계를 대고 있지.
여기에 사내 조사 과정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의혹을 더 키우고 있어. 핵심 조사를 받아야 할 직원 3명이 개인 휴대전화 제출을 완강하게 거부하면서 초기 기획 단계의 상세한 대화 내용을 파악하는 데 큰 난항을 겪었어. 게다가 사내 메신저 보관 기간이 일주일밖에 되지 않아 서버에서도 기록을 찾지 못했대. 조사 과정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 채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직원들까지 확인되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
신세계 측은 현재 상황에서는 고의성을 단정 짓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에 연루된 직원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했어. 앞으로 진행될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고의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려 했던 정황이 드러나면 징계와 더불어 민형사상 책임까지 묻겠다고 약속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