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반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어. 안타깝게도 이 사고로 안전 점검을 하던 감리단장과 현장관리소장, 그리고 외부전문가 등 총 세 분이 목숨을 잃었고 세 명이 다쳤어.
서소문 고가차도는 1966년에 만들어진 낡은 도로인데, 안전 등급 D등급을 받아서 작년 9월부터 철거 작업을 하고 있었대. 오늘 새벽에 콘크리트 판을 자르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공사를 일단 멈췄는데, 오후 2시쯤에 현장 안전 상태를 점검하려고 관계자들이 들어갔을 때 받침대가 끊어지며 그대로 주저앉은 것으로 보여.
이번 사고 영향으로 경찰청 앞 교차로 주변 도로들이 양방향 모두 전면 통제되었고, 전선이 끊어지면서 서울역에서 신촌역을 오가는 일반 열차와 KTX 일부 노선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어.
정부에서도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서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고, 서울시장 후보들도 선거 운동을 급히 멈추고 사고 현장을 찾았어. 경찰은 50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려 고용노동부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해. 다치신 분들의 쾌유를 바라고, 억울한 희생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