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열차 운행이 완전히 꼬여버렸어. 5월 26일 오후에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를 철거하던 중에 철거하던 구조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거든. 정말 안타깝게도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작업자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어.
떨어진 구조물이 서울역과 신촌역 사이의 전차선을 건드리면서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 이 때문에 KTX와 전동열차 운행에 엄청난 지장이 생겼어. 서울역을 기준으로 위쪽에 있는 역들의 운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야. 그래서 행신역과 서울역을 오가는 KTX 노선이 멈췄고, 경의선 서울역에서 수색역 구간도 전철 운행을 하지 않고 있어.
이번 사고로 운행이 취소되거나 구간이 바뀐 KTX 열차만 해도 120여 개에 달해. 경부선과 호남선 KTX는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만 운행하고, 강릉선과 중앙선 KTX는 청량리역까지만 오가고 있어. 게다가 서울역이 너무 혼잡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 열차들도 운행 구간을 단축했어. 무궁화호는 대전이나 서대전까지만 가고, ITX 새마을호 등은 아예 수원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하고 있어.
복구 작업에 시간이 꽤 걸릴 예정이라 출퇴근하는 사람들이나 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이 계속될 것 같아. 코레일에서는 열차를 타기 전에 반드시 코레일톡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어. 급한 일정이 있는 경우에는 버스나 지하철 같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