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 중에 갑작스러운 붕괴 사고가 발생했던 소식 다들 접했겠지. 멀쩡히 철거되던 고가가 와르르 무너져 내려 잔해 치우느라 난관이 많았는데,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검찰이 사고 바로 다음 날 초스피드로 전담수사팀을 꾸려서 전격 출격했대.
서울서부지검에서 즉각 행동에 나섰는데, 무려 형사5부장을 수장으로 옹립하고 전담검사 4명에 노련한 수사관 6명까지 총 10명의 든든한 어벤져스급 라인업을 구성해서 투입했더라고. 특히 지휘봉을 잡은 형사부장님이 대검찰청에서도 공식 인증한 안전사고 분야 최고 권위의 베테랑 전문가라니까 포스가 장난이 아닌 것 같아.
이 전담팀은 경찰이 구속영장이나 압수수색 영장 등을 신청하는 초동 수사 단계부터 실시간으로 핫라인을 구축해 찰떡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래. 경찰뿐만 아니라 노동청 같은 유관기관들과 똘똘 뭉쳐서 대체 왜 철거 중에 다리가 무너졌는지 상세히 밝히고 누구 탓인지 책임 소재를 규명한 다음, 피해자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어.
아무래도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안전사고다 보니 초기 기선제압 단계부터 빡세게 기강 잡고 확실하게 수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지. 사고 경위를 아주 먼지털이식으로 꼼꼼히 파헤쳐서 억울한 피해가 없도록 만들고, 과실이 있는 윗선이나 현장 관계자들은 얄짤없이 정의구현 해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