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있는 LG전자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안타까운 흉기 피습 사건이 일어났어. 5월 27일 오전 11시쯤에 협력업체 직원인 60대 남성이 LG전자 임직원 두 명을 캠핑용 칼로 찔러서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거야. 피해를 입은 두 직원은 각각 옆구리와 팔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해.
피의자는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 자수하려고 경찰과 통화하면서 지하철로 이동하던 중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근처에서 검거되었어.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2년 동안 해당 직원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차별을 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어. 특히 사건 당일에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를 받아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입장이야.
하지만 회사 측의 설명은 조금 달라. 해고를 통보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업무를 맡으라고 지시했더니 갑자기 화를 내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반론을 제기했어. 회사에서는 실제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어.
경찰도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에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직장 내 괴롭힘 여부와 해고 통보를 둘러싼 양측의 주장을 꼼꼼하게 조사할 예정이래. 아무리 억울한 사정이 있더라도 흉기를 휘두르는 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기에 씁쓸한 마음이 드는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