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평화활동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군에게 당한 심각한 가혹행위를 폭로했어. 이들의 구체적인 증언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인권 침해와 폭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대. 손이 묶인 채 머리를 바닥에 박는 고통스러운 자세로 뜨거운 땡볕 아래서 세 시간 동안이나 꼼짝없이 방치되었고, 감옥선에 들어갈 때는 옷을 모두 벗긴 채 수색을 하면서 수십 명의 군인이 플래시를 터뜨리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겼다고 증언했어.
특히 활동가들은 남성들은 테이저건을 맞았고 여성들은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고 털어놓았어. 이스라엘군이 쏜 파쇄탄이나 빈백탄을 맞아 다리에 중상을 입는 등 심각한 부상자도 속출했대. 의료진 진단 결과 우리나라 활동가들도 구타 때문에 귀 고막이 뚫리거나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몸 상태가 매우 망가진 것으로 확인되었어.
하지만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은 이러한 주장이 전혀 근거가 없다며 완전히 부인했어. 오히려 이 활동가들이 처음부터 이스라엘을 악마화하고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법을 어긴 사람들이라고 비판했지. 한편 붙잡혔던 활동가들은 다행히 우리 외교부의 석방 및 추방 요청 덕분에 따로 감옥에 구금되지 않고 곧바로 한국으로 추방되어 돌아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