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관계를 표방하면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던 음란물 사이트가 경찰에 결국 덜미를 잡혔어. 이번에 적발된 사이트는 아너스클럽이라는 곳인데, 부부나 커플 간의 개방적인 성문화를 지향한다면서 오프라인 모임을 열어 집단 성행위를 하고 그걸 직접 촬영해서 사이트에 유포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대.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만든다면서 다음 카페, 텔레그램, X 등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세력을 불렸는데, 사이트 회원 수만 무려 6천 명이 넘었고 연령대도 50대부터 60대 부부, 그리고 젊은 미혼 남녀까지 아주 다양했대.
알고 보니 운영자 중 한 명은 그 악명 높은 소라넷 계열 카페 출신이었어. 과거 회원 정보를 고스란히 넘겨받아서 특정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꼬드겨 사이트를 개설한 거래.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의뢰를 받은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고, 사이트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해 운영진 8명을 검거하고 지난달에 사이트를 완전히 폐쇄했어.
여기서 끝이 아니라 사이트 회원들도 줄줄이 잡혀가는 중이야. 음란물 유포 혐의로 회원 7명이 먼저 붙잡혔고, 나머지 49명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대. 경찰은 운영자뿐만 아니라 유포에 가담한 회원들까지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하겠다고 선언했어. 개방적 모임이라는 그럴싸한 핑계를 댔지만 결국 불법 촬영과 유포라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다가 단체로 참교육을 당하게 된 셈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