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또 올린다고 시그널 보내는 바람에 은행채 금리가 아주 하늘 뚫을 기세로 치솟고 있어. 은행채 6개월짜리 금리가 3퍼센트 선을 돌파했는데, 이게 무려 1년 4개월 만이래. 5년짜리 금리는 4.28퍼센트까지 찍으면서 제대로 솟구치는 중이야. 이게 왜 진짜 문제냐면, 우리가 영끌해서 집 살 때 빌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바로 이 은행채 금리를 고스란히 따라가기 때문이지. 한마디로 조만간 대출 이자 폭탄 고지서가 날아올 거란 소리야.
여기에 이스라엘이랑 미국 형들까지 엮이면서 중동 분위기 험악해지니까 우리 한은 총재님도 금리 인상 각을 잡는 매파로 변신했어. 채권 가격은 뚝 떨어지고 금리는 오르니 대출받은 서민들만 등골 브레이커 당하게 생겼지. 다만 금리 인상 전망이 시장에 이미 꽤 선반영되어 있어서 실제 대출 금리가 눈앞에서 갑자기 폭등하진 않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쉴드도 있긴 해.
근데 진짜 골 때리는 건, 이 와중에도 마이너스 통장 잔액이 한 달 만에 1조 5천억 원이나 늘어나서 무려 41조 원을 넘겼다는 거야. 대출 이자가 무서운데도 마통까지 영혼 탈탈 털어 뚫어서 주식판으로 뛰어드는 야수들이 널려 있다는 거지. 주식 수익률이 대출 이자 내는 것보다 훨씬 쏠쏠할 거라며 행복 회로 열심히 돌리는 중인가 봐. 한강 뷰 꿈꾸다가 진짜 한강물 온도 체크하러 갈 수 있으니 다들 멘탈 단단히 잡고 버텨야 할 타이밍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