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교사들의 선 넘는 기행이 꼬리를 물고 터지면서 교육계가 완전히 뒤집어졌어.
먼저 어떤 남교사가 교실 칠판을 배경으로 여학생을 신부처럼 번쩍 들어 올리는 이른바 공주님 안기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광역 어그로를 끌었어. 심지어 여학생이 교사 허리를 감싸 안고 드라마 제작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는 낯뜨거운 멘트까지 남겼더라고. 학생 보호가 최우선인 학교 윤리 지침을 아주 가뿐하게 씹어버린 이 선 넘는 스킨십에 홍콩 교육 당국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이번 사건을 아주 엄중하게 처리했다고 밝혔어.
근데 빌런은 이 인간뿐만이 아니었어. 다른 학교 교장 선생님은 싱가포르 수학여행을 가서 글로벌급 나라 망신을 시켰거든. 버스 문 앞에서 현지 경비원들한테 시원하게 쌍욕을 박는 영상이 그대로 박제되는 참사가 일어났지. 잘 알다시피 싱가포르는 경비원한테 함부로 대하면 최대 징역 1년이나 벌금 오백만 원을 때리는 무서운 나라인지라, 현지 경찰까지 수사에 들어갔어. 결국 교장 쌤은 모범을 보이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직서 쓰고 바로 런을 쳤지.
교실에서 여학생이랑 멜로 찍는 교사랑 해외 원정 가서 욕설 배틀을 뜬 교장까지, 홍콩 교육계는 아주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