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에 엄청 예쁜 의사나 지적인 교수님이 등장해 영양제 추천하는 광고 많이 봤지? 흰 가운을 입은 전문적인 모습에 홀려 냉큼 샀을 텐데, 알고 보니 얘네 진짜 사람이 아니라 AI로 만든 가짜라는 사실. 진짜 사람이랑 똑같이 생겨서 감쪽같이 낚인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야.
이렇게 AI로 소비자를 속여 지갑 터는 꼼수가 판을 치니까 공정거래위원회가 드디어 매를 들었어. 6월 1일부터 광고에 AI 가상 인물을 쓸 때는 가상 인물이라는 걸 무조건 표시하도록 강제한대.
유튜브나 틱톡 같은 영상 광고에서는 가상 인물이 나오는 동안 내내 얼굴 근처에 “가상인물”이라고 자막을 박아야 해. 꼼수로 눈에 안 띄게 숨기면 바로 철퇴 맞는다.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 글도 예외는 없어. 제목이나 본문 맨 처음에 “가상인물 포함” 같은 안내 딱지를 의무적으로 붙여야 해.
의사인 줄 알고 낚여서 호구 잡히는 걸 막으려는 조치니까, 앞으로 쇼핑할 때는 추천인 얼굴만 믿지 말고 옆에 꼬리표가 있는지 눈 크게 뜨고 잘 살펴봐. AI가 의사 면허도 없이 의사 행세하며 약 팔던 꿀빠는 시대는 이제 끝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