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지갑 탈곡기 수준이라는 청첩장 모임 근황
요즘 주위에 장가 시집간다는 사람들이 엄청 늘었어. 혼인 건수가 8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더라. 문제는 결혼식 가는 것도 지갑 사정이 팍팍한데, 결혼 전에 밥 사주면서 종이 청첩장 돌리는 청첩장 모임, 이른바 청모 때문에 다들 멘탈이 바스러지고 있다는 거야. 모바일 청첩장이 널리 퍼졌는데도 직접 만나서 고기라도 썰어 대접해야 매너 있는 사람 취급을 받는 묘한 분위기가 생겨버렸거든.

이 청모라는 퀘스트가 받는 사람한테도 주말 순삭에 축의금 이중 콤보로 들어와서 피로감이 장난이 아니야. 그렇다고 쏘는 사람 마음은 편하냐 하면 그것도 절대 아님. 청모 장소가 그 사람의 센스나 사회적 평판을 보여주는 척도처럼 변해버려서, 다들 눈치 싸움 하느라 맛집 서칭에 눈에 불을 켜고 있거든. 요즘 물가도 미쳤는데 1인당 밥값만 평균 4만 원이 훌쩍 넘어가니 등골이 휘다 못해 바스러질 지경이지. 결혼 준비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밥값으로만 몇 백씩 깨지는 구조가 되어버렸어.

사회학 교수들이나 소비자학과 교수들도 이 상황에 한마디씩 얹었어. 젊은 애들의 새로운 소통 문화로 시작된 건 좋았는데, 어느새 남들 눈치 보느라 돈만 오지게 깨지는 새로운 허례허식 굴레가 되어버렸다고 지적하더라고. 안 그래도 결혼 준비에 돈 쓸 곳 천지인데 청모까지 얹어지니 아주 그냥 축하가 아니라 고행길이 따로 없어. 서로 편하게 톡으로 쓱 보내고 퉁치는 쿨한 문화가 시급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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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무슨 말을 청첩장은 기쁜맘으로 받고 참여도 기쁨
LE •
청첩장 준다고 비씬 밥..결혼식 한다고 비싼밥.. 이러니 본전 생각나지.. 올 사람은 밥 안사도 온다. 결혼식은 남한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나의 다짐 같은거라고 생각하고.. 이젠 좀 바뀌길
BI •
결혼 장례문화 간소화법제정해야 ㅡ
DA •
부모둘이 구세대라 MZ도 어런 것에는 빠져나오질 못하네. 안주고 안받기 하면 안되나? 그리고 가족과 까까운 친지 친구끼리만 해라. 먼친척도 상당히 가기 불편허다
LC •
안주고 안받고 안가고 안오고 좋은건지 모르겠다 성대히 치른다고 잘사는것도 조출하게 치른다고 못사는것도 아니다 형편에 맞게 해라
KY •
하지마 ㅋㅋㅋㅋㅋ 누가 하래? 청모??
ET •
돈 쎘네..대기업 다니고 살만하니까 별 거지같은 핑계대고 이름 만들어 남들 불편하게하네
BA •
작은 결혼식이 최고다.각성들하고 남 민폐주지마라.나부터 실천할거다!
ZM •
대학 축제 연예인 도배 그리고 결혼 문화 보면 MZ세대? 도 너무 구리고 올드해, 아마도 이후 깨인 세대에게 구리다고 엄청 욕 먹을 듯
SH •
또또 주옥같은 문화 맹그네
NI •
결혼식도 축하해주러가는것도 아니고 돈주러가는거면서 청모는 뭐하러하냐.; 형식적인거 싫어하고 비합리적인거 싫어하면서...ㅇ ㅓ째 이런거는 챙길려고하지..;
OS •
ㅋㅋ바뀔때됬다 적당히해라~ 누군 크게하고 작게하고 늼히 그냥 편하게살어
BO •
적당히. 본인 수준에 맞게. 주는 사람이든 받는 사람이든
KA •
유럽 미국처런 실외 잔디밭 결혼식이 맞다
EL •
프로포즈 이벤트도 어마무시하게 돈 들겠던데...인스타 등으로 각종 이벤트가 필수처럼 인식되는것 같음..
S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