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체력과 기강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돌아가고 있어. 육군 여군 소대장 출신 유튜버가 군 복무 시절 겪었던 엄청난 썰을 풀었는데, 소대원들과 함께 5km 구보를 뛰었대. 근데 소대원들의 체력이 소대장보다 훨씬 떨어져서, 다 같이 훈련해서 체력을 끌어올려 보자는 마음에 직접 앞장서서 달렸다고 해.
근데 겨우 3km쯤 달렸을 때 예상치 못한 시추에이션이 발생했어. 한 병장이 소대장한테 다가오더니 소대장님 지금 애들 힘들어하는 거 안 보이십니까 하며 급발진 항의를 한 거야. 소대장이 너무 황당해서 뭐라고 했냐고 물어봤더니, 애들 힘들어서 죽으려고 한다며 째려보고 일보도 안 물러섰대. 결국 소대장은 부대 안에서 개싸움 나기 싫어서 달리기를 중간에 그만뒀다고 털어놨어.
이 썰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자마자 댓글창에 불이 붙기 시작했어. 군인이 고작 3km 뛰는 것도 못 버티고 징징대면 나라는 누가 지키냐는 한숨 섞인 비판이 가득해. 게다가 병사가 지휘관인 소대장에게 대놓고 대드는 하극상을 보여줬으니 군대 기강이 선을 넘었다는 거지. 심지어 자신이 현역 군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아 폰만 만지는 일병을 봤다며 요즘 군대 세금 아깝다는 쓴소리까지 마구 쏟아내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