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상국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태도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멘탈이 와르르 맨션이 된 속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어. TV조선 프로그램에 나와서 개그맨 동기인 박영진이랑 깊은 속 얘기를 나눴는데, 살면서 이렇게 전방위로 욕을 바가지로 먹어본 건 진짜 머리털 나고 처음이라 멘탈 잡기가 엄청 힘들었대. 안 힘들다고 하면 백퍼 구라지.
왜 그랬냐고 들어보니까 개그맨들의 눈물겨운 생존 경쟁 때문이더라고. 방송 나가서 병풍처럼 가만히 서 있거나 재롱 안 부리면 다음부터 아예 불러주질 않으니까, 어렵게 잡은 기회에서 어떻게든 분량 뽑고 재미 좀 주려고 눈이 돌아갔던 거지. 의욕만 앞선 상태에서 무리수 던지며 뇌절하다가 결국 선을 훌쩍 넘어버렸다고 자책했어.
이걸 본 대선배 김국진은 오히려 이번에 매운맛 제대로 봤으니 피드백 삼아서 선을 지키는 게 아니라 선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거라며 따뜻하게 토닥여줬어.
게다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유재석과의 관계도 언급했는데, 유느님한테는 벌써 잘못한 부분 깔끔하게 인정하고 대가리 박으며 진심으로 사과드렸대. 지금은 오해 다 풀고 아주 원만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라더군. 본인도 잘못한 거 시원하게 인정하고 반성했으니 앞으로는 선 잘 지키면서 다시 열심히 달리겠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