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로 5·18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어. 서울경찰청장이 대놓고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언급하면서 본격적인 강제수사 시동을 거는 모양새야.
이번 사건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포인트는 신세계그룹이 발표한 내부 진상조사 결과야. 지네들 조사로는 의도적으로 5·18을 저격하고 기획한 정황은 안 보인다고 실드를 쳤거든. 그런데 기획에 참여한 핵심 관계자 몇 명이 자체 조사 과정에서 폰 제출을 냅다 거부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어 버렸어. 현대 사회에서 폰 안 보여주겠다는 건 나 비밀 많다고 동네방네 소문내는 거나 다름없잖아. 꿀릴 게 없다면 메신저나 이메일을 당당히 까면 될 텐데 굳이 거부해서 의심만 더 키운 셈이지.
결국 경찰도 이 수상쩍은 폰 제출 거부 사태를 아주 흥미롭게 지켜보는 중이야. 안 주면 결국 영장 들고 강제로 털러 갈 기세인데, 디지털 포렌식 맛을 보여줄 준비를 하는 것 같아. 이미 5·18 단체들이랑 유족들은 정용진 회장과 전 스벅 대표를 고소하고 출국금지까지 신청해 둔 상태야. 과연 그 비밀스러운 폰 속에 뭐가 들어있을지 다들 팝콘 각 잡고 대기 중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