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일이 있었어.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은 20년 가까이 성실히 근무해 온 베테랑 주임님과 평소 여러 공실을 돌며 화약을 다루던 50대 두 분, 그리고 30대 한 분이야. 여기에 지난 2월에 갓 입사한 20대 신입사원 두 분도 포함되어 있어. 특히 이제 막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20대 청년들은 비정규직으로 입사해 서로 동기라며 의지하며 지냈다고 해서 주변을 더 안타깝게 하고 있어.
폭발 당시 충격이 워낙 강했던 탓에 아직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이야. 유가족들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며 슬픔 속에서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는데 빈소조차 차리지 못하고 있어. 평소에 정이 많고 착했던 아이라며 오열하는 유족들의 눈물에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미어지더라.
한편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또 다른 20대 부상자 한 명도 중환자실에서 힘겹게 사투를 벌이고 있어. 산소호흡기에 의존할 정도로 상태가 위독해서 가족들과 회사 동료들 모두가 기적을 바라며 기도하는 중이야.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 감식을 시작하면서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는데, 철저하게 진상이 밝혀지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