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동네 주민이랑 버스 정류장에서 스몰토크 나누다가 솔직한 속마음을 탈탈 털어놓은 썰이 공개됐어. 평소에 버스 타는 걸 좋아해서 자주 이용한다는 그녀는 여느 때처럼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분이 슬쩍 다가와 정겨운 위로를 건넨 거지.
주민분은 예전부터 황정음을 보면 왠지 모르게 슬픈 아우라가 느껴졌대. 심지어 이혼하기도 전에 남산에서 가족들이랑 같이 있는 걸 목격했었는데, 전남편만 행복해 보이고 정음 언니 얼굴은 영 어두워 보여서 남몰래 마음이 무척 아팠다고 하더라고. 이 짠한 에피소드를 들은 정음 언니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항상 싫었다”라고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서 리스너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어. 그 시절의 진짜 심정을 묵직한 한마디로 요약 정리해 버린 셈이지.
나중에 기사로 이혼 소식을 접하고는 오히려 다행이다 싶어 그때부터 무조건 응원하기 시작했다는 주민의 찐팬 고백에 정음 언니도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어. 왕년에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온 나라를 흔들었던 화려한 시절은 작품 속에 고이 모셔두고, 이제는 대중교통 편하게 타면서 소소하고 평온하게 살아가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 두 아들과 함께 매운맛 현실을 극복하고 시원하게 새 출발 하는 정음 언니의 인생 2막을 응원하게 만드는 모먼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