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남편을 둔 전업주부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맞벌이 부부들을 대놓고 저격하는 폭탄글을 올려서 아주 핫한 키보드 배틀이 벌어지고 있어. A씨 말로는 주변 맞벌이 여성들이 자기한테 여자도 일해야 한다느니, 나중에 이혼하면 대책이 있냐느니 하며 선 넘는 참견을 해대서 엄청 불쾌했대.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훈수 두는 꼴이 다 부러워서 그러는 질투심 때문이 아니냐고 받아친 거지.
여기서 끝내지 않고 A씨는 솔직히 자기가 무능한 남편을 만나 개고생하며 사는 거 아니냐며 묵직한 돌직구를 날렸어. 어차피 결혼 연차도 오래 쌓여서 지금 이혼해도 재산 반띵하면 그만이라 전혀 상관없고, 본인 남편들이 능력이 없어서 전업주부 못 시켜주는 걸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며 맞벌이 부부들의 속을 제대로 긁어버렸지.
이 글이 널리 퍼지자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은 아주 뜨겁게 타올랐어. 대다수 네티즌은 본인의 우월감을 채우려고 남을 깎아내리는 선민의식이 불쾌하다며, 다들 커리어 쌓고 자아실현 하려고 일하는 거지 전부 남편 무능 탓으로 돌리는 건 심각하게 꼬인 성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어.
반면 오지랖 넓게 남의 인생에 왈가왈부하며 훈수 두던 참견러들이 먼저 원인을 제공했으니 A씨가 빡칠 만도 하다는 동정론도 아주 찔끔은 나오고 있어. 결국 선 넘은 참견 빌런들과 콧대 높은 전문직 아내의 스펙터클한 콜라보 덕분에 온라인은 여전히 쉴 새 없이 활활 불타오르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