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8900선을 뚫었는데 정작 주식창 열어보면 파란불만 가득해서 피눈물 흘리는 주주들이 수두룩해. 알고 보니까 이거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 둘이서 코스피 멱살 잡고 하드캐리한 결과더라고. 엔비디아 젠슨 황 형님이 차세대 AI 칩에 우리 반도체 탑재한다고 말 한마디 던지니까 삼전 시총이 2000조 원을 돌파하면서 지수만 우주로 날아가 버렸지.
쉽게 말해 반 평균은 엄청 올랐는데 전교 1, 2등만 100점 맞고 나머지는 낙제해서 평균만 높아 보이는 착시 현상이야. 실제로 반도체 빼고 계산하면 코스피는 사실상 4100 수준이라는 뼈 때리는 분석도 있어. 게다가 외국인은 한국 주식 노잼이라며 100조 넘게 팔아치우고 있고, 분산하라고 만든 ETF마저 반도체에 몰빵되는 역설이 벌어지고 있지.
지금이 거품이냐 아니냐로 전문가들끼리 키보드 배틀 중인데, 실적이 받쳐주니 더 갈 거라는 행복 회로와 반도체 빼면 빈껍데기라는 경고가 아주 팽팽해. 확실한 건 지금부터는 들고 있어도 언제 꼬꾸라질지 모르는 심장 쫄깃한 구간이라는 거야. 하루에도 몇 번씩 롤러코스터를 타니까 단타 치며 깝치다간 계좌 녹기 딱 좋으니 멘탈 잡고 버텨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