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랑 카카오 주주들 희비 엇갈리는 꼬락서니가 아주 예술이다. 네이버는 초록창 버프에 엔비디아 코인까지 제대로 타서 주가가 수직 상승하고 있는데, 카카오는 창사 이래 최초로 노조 형님들이 머리띠 매고 파업 버스터 띄울 준비 중이라 주가가 아주 지하 구경을 가고 있더라고.
일단 네이버 상황을 보면 완전 호재 풍년이야. 엔비디아의 젠슨 황 행님이 한국 와서 재계 거물들이랑 만나는데 거기에 네이버 이해진 의장도 참석한대. 게다가 젠슨 황이 네이버 사옥 1784까지 직접 구경하러 온다는 소식이 퍼지자마자 주가가 하루에 14퍼센트, 16퍼센트씩 폭등해 버렸어. 둘이 작년부터 피지컬 AI나 소버린 AI 같은 걸로 짝짜꿍 맞추기로 했었거든. 그래서 조만간 구체적인 동맹 계획이 발표되지 않을까 하면서 개미들이 싱글벙글 웃음꽃을 피우는 중이지.
반면에 카카오는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 그 자체야. 지금 노조에서 성과급이랑 임금 인상률 두고 뿔이 잔뜩 나서 판교역 앞에서 머리띠 두르고 대규모 집회랑 부분 파업을 예고했거든. 노사 갈등이 그룹 전체로 번지니까 추진하던 사업도 다 엎어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 때문에 주가가 한 달 동안 11퍼센트 넘게 뚝 떨어졌어.
거기다가 카카오가 야심 차게 밀던 신상 AI 카나나 같은 서비스들도 당장 돈 벌 구석이 안 보인다고 증권가에서 팩트 폭행을 날려 댔어. 유저들이 앱에 오래 머무는 효과도 별로 없고,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랑 수익화는 빨라야 2027년은 돼야 가능할 거래. 구조대 타고 우주로 가는 네이버랑 달리 카카오는 탈출구가 안 보여서 주주들이 밤마다 눈물 훔치고 있는 실정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