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쌍촌동의 어느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강아지를 강제로 질질 끌고 가며 나뭇가지로 때리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어. 이 사건은 지난 3일 오후 3시쯤 벌어졌는데, 목격한 제보자가 영상을 촬영해 동물보호단체인 ‘라이프’에 제보했고, 단체 측에서 공식적으로 이 영상을 세상에 알렸지.
공개된 제보 영상을 보면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 남성은 강아지가 힘들어하며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목줄을 잡아당기며 강제로 끌고 가려 했어. 게다가 강아지가 계속 버티자 손에 들려 있던 길쭉한 나뭇가지로 강아지의 몸을 여러 차례 강하게 내려치기까지 했지. 대낮에 길거리 한복판에서 벌어진 생명 학대 현장에 보는 이들이 모두 분노하고 있어.
신고를 접수한 서부경찰서는 학대 행위를 저지른 이 남성을 찾아내기 위해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을 추적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어. 경찰 관계자는 동물학대 가능성을 무겁게 열어두고 구체적인 학대 경위와 상습 여부 등을 꼼꼼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지. 말도 못 하고 고통을 고스란히 견뎌야 했던 강아지를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고 화가 나는데, 부디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죗값을 제대로 치르게 하길 바라. 다시는 이 땅에서 동물들이 무자비하게 학대당하는 슬프고 비극적인 소식이 들려오지 않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