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미국 사전캠프 마지막 평가전에서 엘살바도르를 1-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일정을 마무리했어.
이번 경기는 해발 1460미터 고지대인 미국 유타주에서 열렸는데, 본선 상대국 전력분석원들 머리 아프게 만들려고 선수들이 등번호까지 싹 다 바꾸고 나오는 첩보전급 치밀함을 보여줬지. 전반전에는 상대 압박 때문에 공격이 좀 막혀서 살짝 고구마 먹은 느낌이었거든?
하지만 후반 12분에 이동경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왼발로 골대 구석에 꽂아버렸어. 그 뒤에 홍명보 감독이 후반 18분에 무려 8명의 선수를 동시에 교체하는 예능급 퀵서비스 전술을 보여줬지. 이강인이랑 쏘니까지 투입되면서 분위기 달아올랐는데, 쏘니가 날린 회심의 슈팅이 홈런을 치는 바람에 추가골은 없었지만 끝까지 골문을 지켜냈어.
지난 3월 유럽 원정에서 무득점 2전 전패로 분위기 완전 싸했었는데, 이번 미국 캠프에서는 트리니다드토바고전 5-0 대승에 이어 엘살바도르전까지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확실하게 폼을 되찾았어. 이제 대표팀은 6일에 전세기 타고 조별리그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넘어가는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의 위엄을 월드컵에서도 제대로 뽐내주길 다 같이 응원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