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서울시장 선거 결과를 기가 막히게 맞히고 어마어마한 한탕을 친 유저가 등장했어. 닉네임 JackInT라는 사람인데, 이번 지방선거 주요 격전지 후보들한테 무려 32만 달러라는 거금을 통 크게 태웠지.
가장 달달하게 뽑아 먹은 판은 역시 서울시장 선거였어. 선거 직전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살짝 뒤지는 흐름이었거든. 그래서 배당률이 아주 탐스럽게 올라가 있었는데, 이 틈새를 노려 과감하게 예스에 베팅한 거야. 결국 예측이 적중하면서 원금의 두 배가 넘는 16만 달러, 한국 돈으로 무려 2억 4천만 원 정도를 시원하게 털어갔어. 추가로 정원오 후보 낙선 관련 베팅으로도 3800달러를 수금하며 쏠쏠한 재미를 봤지.
하지만 세상사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나 봐.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그야말로 눈물겨운 똥촉을 시전했거든. 박형준 당선 예측이랑 전재수 관련 베팅에 돈을 걸었다가 무려 1만 6천 달러를 순식간에 공중분해 시켰어. 서울에서 피땀 흘려 벌어들인 판돈을 부산 앞바다에 그대로 헌납한 꼴이지.
근데 이거 보고 눈 돌아가서 솔깃해하는 중이라면 당장 멈추는 게 신상에 이로워. 우리나라 국적자가 이런 해외 사설 베팅 사이트에 가상자산 걸고 노는 거, 법적으로 걸리면 빼박 도박죄거든. 엄연한 불법이라 재수 없으면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때려 맞고 참교육당할 수 있으니까 그냥 흥미진진한 구경거리로만 남겨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