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형님이랑 무려 33년 동안 살 부비며 살아온 강주은 누님이 유튜브에서 썰을 풀었는데 진짜 내공이 장난 아니더라고. 원래 캐나다 출신이라 한국에 처음 왔을 땐 살림의 ㅅ자도 몰랐다는데, 가사도우미한테 한식 만드는 법까지 야무지게 배워가며 지금은 한국의 마사 스튜어트로 불릴 정도로 살림 만렙을 찍었대. 최민수 형님은 어릴 때 가정적인 따뜻함을 못 느껴봐서 그런지, 누님이 집에서 크리스마스 쿠키만 구워줘도 완전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졌다고 해.
근데 이 누님의 진짜 진가는 최민수 형님이 그 유명한 노인 폭행 루머 사건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드러났어. 연락을 받았을 때 마침 코스트코에서 카트 두 개 끌며 쇼핑 중이었는데, 보통 사람 같았으면 당장 전화 걸어서 뚜껑 열린 채로 잔소리 폭탄을 투하했을 거잖아. 하지만 누님은 분노 게이지를 꾹 누르고 일단 마저 쇼핑하는 이성을 발휘했대.
그리고 뇌정지 온 남편을 위해 가장 실용적인 해결책이 뭔지 머리를 굴렸는데, 놀랍게도 그게 바로 기자회견 때 입고 나갈 칼정장이었대. 감정적으로 화를 내기보단 남편을 가장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정장 한 벌을 챙겨 보낸 거지. 가장 쫄리는 순간에 감정 빼고 실용을 앞세우는 우주 최강 멘탈로 남편을 조련하는 누님의 살림 철학은 진짜 리스펙트할 만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