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대학생 세 명이 빗길에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고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어. 그런데 유족들이 직접 CCTV를 확보하면서 경찰 발표와 다른 충격적인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어.
우선 사고 시각이 문제야. 경찰은 새벽 5시쯤 사고가 났다고 발표했지만, 유족이 직접 주변 건물에서 CCTV를 찾아 확인해보니 실제 사고는 새벽 2시 20분에 일어났더라고. 무려 2시간 40분 동안이나 길 한복판에 방치되어 있었던 거지. 시청과 도청을 잇는 창원 중심 도로인데도 그 긴 시간 동안 순찰이나 목격자 신고가 없었다는 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야.
속도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려. 경찰은 EDR 기록을 바탕으로 시속 161km의 초과속이 원인이라고 했지만, 유족은 수막현상 등으로 차량이 통제력을 잃은 상황에서는 기계 데이터를 100%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해. 게다가 경찰이 초과속 프레임을 씌워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고 보고 있어.
음주 의혹도 마찬가지야. 유족은 아이들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걸 경찰도 이미 파악했으면서 영장 청구 기각 사실을 언론에 모호하게 전달해 마치 음주 의혹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분통을 터뜨렸어. 여기에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세워져 있던 버스도 사고의 큰 원인이라며 제대로 된 추가 조사를 요구하는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