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유가 드디어 한국 입국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어. 유튜브에 나와서 “할 만큼 했다, 이제 그만하련다”라며 해탈한 표정으로 털어놓았는데, 한국 땅 밟아보겠다고 20년 넘게 비벼보려다 결국 백기를 든 셈이지.
본인 말로는 그동안 대가리 박고 사과도 했고 구구절절 변명도 해봤는데, 사람들이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는 관심 없고 군대 뺀 거랑 옛날 방송 사고 때 나온 욕설 논란만 기억한다면서 억울해 죽으려고 하더라고. 심지어 가수 데뷔 전 첫 타투로 “코리안 프라이드”를 새겼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뿜뿜하는 자부심이 있었다며 감성 팔이를 시도했어.
사실 법원 소송에서는 세 번이나 승리하면서 승전보를 울리긴 했거든. 근데 LA 총영사관의 철벽 방어가 진짜 넘사벽 수준이었지. 소송에서 지니까 영사관 쪽에서 “법원 판결은 비자 거부 처분이 잘못됐다는 뜻이지, 비자를 100% 내주라는 건 아니란다”라며 창조 방어막을 쳐서 계속 비자를 안 내줬어.
소송 이겨봐야 무한 츠쿠요미마냥 거부 처분이 반복되니까 스티브 유도 멘탈이 털려서 이제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나 봐. 결국 20년 넘게 끌던 이 눈물의 똥꼬쇼도 LA 총영사관의 미친 방어력 때문에 이렇게 엔딩을 맞이하게 됐어.

